손에 쥐가 자주 나는 이유 원인, 치료 및 대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손에 쥐가 자주 나는 증상은 갑작스럽게 손의 근육이 수축하면서 통증이나 움직임의 제한을 동반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손 근육이나 신경계에 과부하가 걸렸을 때 자주 나타납니다.
손목에 쥐가 자주 나는 이유가 일시적일 수도 있으나, 반복되거나 일정한 시간대에 집중된다면 점검이 필요합니다. 손에 쥐가 나는 증상을 단순히 넘기지 않고 원인에 따라 정확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에 쥐가 나는 이유
손목터널증후군
손에 쥐가 나는 이유로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부위에서 발생하는 신경 압박으로 인해 손에 쥐가 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손목에는 손을 움직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정중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이 좁아지거나 압박을 받으면, 신경의 기능이 방해되어 손목, 손가락, 손끝에 저림이나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 손 근육이 갑작스럽게 수축하면서 쥐가 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거나 장시간 한 자세로 유지할 때, 손목터널이 좁아져 신경에 압박을 가하게 되어 손에 쥐가 나는 증상이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계속된다면, 손에 쥐가 나는 현상이 더 빈번하게 발생하거나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신경이 압박을 받는 위치에 따라 손에 쥐가 나는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원인입니다.
혈액순환 장애
손에 쥐가 자주 나는 이유 중 하나는 혈액순환의 문제에서 비롯됩니다. 손은 심장에서 멀리 떨어진 말단 부위이기 때문에 혈류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으면 쉽게 영향을 받게 됩니다.
팔을 구부리거나 손을 심장보다 위로 올린 상태로 장시간 유지하게 되면 정맥의 혈액이 심장으로 돌아가기 어려워지고, 산소와 영양분의 공급이 줄어들면서 근육이 급격하게 수축하는 반응이 나타나며, 손에 쥐가 나는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혈관이 좁아지거나 혈액 점도가 높아지는 등 전신적인 순환 이상도 손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전해질 불균형
근육이 정상적으로 움직이기 위해서는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과 같은 전해질이 적절한 균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전해질은 신경에서 근육으로 신호를 전달하고, 수축과 이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만약 땀을 많이 흘리거나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 전해질이 소실되면 신경 전달에 이상이 생기게 되고, 손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수축하여 손에 쥐가 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덥거나 활동량이 많은 날에는 체내 수분과 전해질의 균형이 무너지기 쉬워 손에 쥐가 날 수도 있습니다. 단기간에 전해질 농도가 급격히 변할 경우 찌릿함이나 경련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손 근육 사용
손을 오랜 시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상황은 손 근육과 힘줄에 과도한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장시간 컴퓨터 키보드를 치거나 스마트폰을 쥐고 있는 경우, 악기 연주처럼 세밀한 손동작을 반복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움직임은 근육의 피로를 누적시키며, 충분히 이완되지 못한 상태가 이어지면 손 근육이 갑작스럽게 수축하면소 손에 쥐가 나는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일정한 자세로 손을 고정한 채 작업할 경우, 근육뿐 아니라 혈관과 신경에도 자극이 가해져 복합적인 원인으로 증상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말초신경 압박
손으로 가는 말초신경이 압박을 받거나 손상되면 근육의 움직임에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손 근육이 정상적으로 수축과 이완을 하지 못하고, 의도하지 않은 강한 수축이 발생하게 됩니다.
말초신경은 뼈나 관절, 근육 사이를 지나가는데, 특정 자세나 외부 압박, 반복적인 사용으로 인해 압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수면 중 특정한 자세로 손이 눌리거나, 말초신경이 일시적으로 눌리면서 손에 쥐가 나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짧게는 수 초, 길게는 수 분간 지속되며 손이 뻣뻣해지는 느낌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
당뇨병은 장기간 혈당이 높게 유지되면서 신경에 손상을 줄 수 있으며, 이를 당뇨병성 신경병증이라고 합니다. 손끝이나 발끝과 같은 말단 신경부터 감각 이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감각이 무뎌지거나 저린 느낌이 나타날 수 있으며, 근육이 경련을 일으켜 손에 쥐가 나는 증상으로도 이어집니다. 아침이나 수면 중에 쥐가 나기 쉽고, 손가락이나 손바닥에서 갑작스럽게 수축하는 통증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당 조절이 오랜 기간 제대로 되지 않았을수록 더 흔하게 발생하며, 초기에는 자주 인식하지 못하고 지나치기 쉬우나 반복되면 일상 동작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증상입니다.
비타민 결핍
비타민 B군인 B1(티아민), B6(피리독신), B12(코발아민) 등의 결핍은 신경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비타민 B군은 신경세포의 에너지 대사와 전달을 돕는 역할을 하며, 부족할 경우 신경의 자극 전달이 불안정해지고, 근육 수축의 조절 능력이 떨어지게 되면
손의 특정 근육이 과도하게 수축하면서 쥐가 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 식사를 거르거나, 특정 영양소가 부족한 식단을 유지할 경우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며, 채식을 오래 유지하거나 과도한 음주를 하는 사람에게도 종종 나타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면 전신의 대사 속도가 느려지고, 근육과 신경계의 반응도 둔해질 수 있습니다.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조절하는 속도가 떨어지면서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거나, 이완되지 못한 상태가 되어 경련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손 근육 또한 예외는 아니며, 강한 수축을 경험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추위를 잘 타고 몸이 무겁거나 피곤한 느낌이 동반되는 사람에게 이런 현상이 잘 나타납니다.
아침보다 저녁이나 수면 중에 손에 쥐가 나기 쉬우며, 일시적인 통증을 수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로 인한 근육 이상은 알아차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단순 피로로 오인되기 쉽습니다.
간질환 또는 신장질환
간이나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면 체내의 노폐물과 독소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축적되어 여러 신경계 이상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신경 자극의 전달이 부정확해지고, 전해질 농도가 불안정해지면서 근육이 정상적으로 수축과 이완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때 손에 쥐가 자주 나는 현상이 생기게 됩니다.
간 질환의 경우에는 단백질 대사에 문제가 생겨 근육 경련이 쉽게 유발되고, 신장 질환의 경우에는 나트륨, 칼륨 등의 농도를 유지하지 못면서 근육 수축 조절에 어려움을 주게 됩니다.
손에 쥐가 나는 경우 치료 및 대처
약물 치료
손에 자주 쥐가 나는 증상이 반복될 경우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약물은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켜주는 근이완제입니다. 수면 중에 손에 쥐가 자주 발생하는 환자에게는 이 약제가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전해질 불균형이 원인으로 의심될 경우에는 마그네슘이나 칼슘 등의 보충제를 함께 처방하기도 합니다. 당뇨병이나 갑상선 질환처럼 전신 질환이 배경에 있을 때는 해당 질환에 대한 약물 치료도 병행하게 됩니다.
물리치료
근육의 경직을 줄이고, 혈류를 개선하는 데는 물리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손과 팔의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시키는 온열 치료, 초음파 치료, 저주파 자극 치료 등이 병원에서 자주 활용됩니다.
만성적으로 손에 쥐가 나면서 손끝 저림이나 감각 이상이 동반되는 경우 신경 압박을 완화하기 위한 신경 주위 마사지나 스트레칭 치료가 함께 진행될 수 있습니다.
주사 치료
국소 부위에 주사를 통해 직접적인 치료를 시도하기도 합니다. 통증을 유발하는 근육 부위에 국소 마취제나 소량의 스테로이드를 주입해 근육을 이완시키고 통증을 줄입니다. 경우에 따라 신경 차단술을 통해 자극을 줄이기도 합니다.
신경 전도 검사 및 시술
단순히 쥐가 자주 나는 증상 외에 손의 감각 저하나 근력 약화가 동반될 경우 병원에서는 신경 전도 검사(NCS)나 근전도 검사(EMG)를 통해 정확한 신경 상태를 확인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척골신경포착증후군 등과 같이 신경이 눌리는 질환으로 진단될 경우에 간단한 시술이나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이 때는 신경 감압술 등 비교적 간단한 시술을 통해 증상이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활습관 개선
손에 쥐가 자주 나는 경우 생활 속에서의 대처도 중요합니다. 우선 손과 팔의 과도한 사용을 줄이고, 주기적으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오랜 시간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반복적인 손동작을 할 때는 중간중간 손목을 돌리거나 손가락을 펴는 등의 간단한 동작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 중 쥐가 나는 경우라면 손을 심장보다 아래로 두는 자세를 피하고,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베개를 이용해 자세를 조절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수분과 전해질 부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물을 충분히 마시고, 필요 시 칼슘이나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따뜻한 물에 손을 담그거나 가벼운 마사지를 통해 혈액순환을 돕는 것도 자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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