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종과 선종의 차이, 원인, 증상, 치료 및 예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용종과 선종은 건강 검진을 통해 확인되는데, 둘 사이에는 여러 면에서 중요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처음에는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 검진이 필수적입니다.
용종과 선종은 각각 다른 병리적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그에 따른 치료 방법도 상이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합니다.
용종이란
용종은 신체 내부 점막에서 자라나는 혹으로 대장, 위, 자궁 등 다양한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양성이지만 특정한 형태나 크기의 용종은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대장에서 발견되는 용종은 선종성과 비선종성으로 나뉘며, 선종성 용종의 경우 정기적인 관리와 제거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용종은 크기와 형태에 따라 증상이 없을 수도 있으며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용종의 종류
선종성 용종
선종성 용종은 대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용종으로 크기가 클수록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장 점막에서 발생하며, 세포의 비정상적인 성장으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서 암세포로 변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선종성 용종은 형태와 조직학적 특징에 따라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관상선종
가장 흔한 유형으로 주로 대장 내벽에서 둥글고 매끈한 형태로 성장합니다. 크기가 작을 경우 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낮지만, 1cm 이상으로 커질 경우에는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융모선종
대장 점막 표면에서 융모 모양으로 퍼지는 특징을 가지며, 관상선종보다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크기가 클수록 악성 변화가 나타날 확률이 증가하므로 조기 발견과 제거가 중요합니다.
관융모선종
관상선종과 융모선종의 혼합형으로 두 가지 유형의 특징을 모두 포함합니다. 관융모선종 역시 크기가 커질수록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특히 1cm 이상의 선종성 용종은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선종성 용종
비선종성 용종은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낮은 용종으로 주로 양성 종양으로 분류됩니다. 일반적으로 크기가 작고 특별한 증상을 유발하지 않지만, 크기가 커지거나 다수의 용종이 형성될 경우 정기적인 관찰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비선종성 용종의 유형으로는 과형성 용종, 염증성 용종, 과오종 등이 있습니다.
과형성 용종
주로 대장의 말단 부위에서 발생하며, 세포의 과도한 증식으로 인해 형성됩니다.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낮지만, 일부 경우에는 톱니형 용종으로 발전하여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염증성 용종
장염과 같은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염증이 지속되면서 점막이 손상되고 재생되는 과정에서 형성됩니다. 염증성 용종 자체는 암으로 발전하지 않지만, 장내 염증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과오종
세포의 비정상적인 성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양성 종양으로, 일반적으로 유전적인 요인과 관련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질환으로 푸이츠-예거스 증후군이나 유전성 용종증과 관련된 경우가 많습니다. 크기가 커질 경우 장 폐색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정 유형의 과오종은 암 발생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용종과 선종의 차이점
용종은 점막에서 발생하는 혹으로 대부분 양성이지만 특정 유형의 용종은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선종성 용종은 비정상적인 세포 변이가 일어나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암세포로 진행할 위험이 있으며, 크기와 형태에 따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반면 비선종성 용종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편이며, 암 발생 가능성이 낮은 유형입니다. 그러나 일부 비선종성 용종도 크기와 위치, 세포 변화에 따라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사가 중요합니다.
용종이 생기는 이유
유전적 요인
가족력이 있는 경우 용종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부모나 형제자매 중 용종이나 대장암 병력이 있는 경우 유전적 요인에 의해 용종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식습관의 영향
고지방 저섬유소 식단을 지속하면 장내 환경이 악화되어 용종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가공육과 붉은 고기를 많이 섭취하는 식습관도 발암 물질을 증가시켜 용종 형성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반면 섬유소가 풍부한 식단은 장 건강을 개선하고 용종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내 염증과 면역력 저하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이 있는 경우 장 점막이 손상되면서 용종이 발생할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면역력이 저하되면 신체가 이상 세포를 제대로 제거하지 못해 용종이 생길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건강한 면역 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장 건강을 위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호르몬 변화
호르몬 변화는 일부 용종 형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 이후 호르몬 변화로 인해 자궁 내막 용종이나 장내 용종이 생길 가능성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용종의 증상
무증상으로 진행될 가능성
용종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을 수 있습니다. 특히 대장에 생긴 용종은 크기가 커지기 전까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며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혈과 점액 분비
대장 용종이 클 경우 혈변이 나타날 수 있으며 점액이 함께 분비될 수도 있습니다. 지속적인 출혈이 있을 경우 용종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배변 습관의 변화
대장 용종이 크거나 다수 존재하면 변비나 설사 등의 배변 습관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변이 가늘어지거나 배변 후에도 잔변감이 지속될 경우 대장 내 용종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복통과 소화 장애
용종이 커지면 소화 불량이나 복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배변 시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용종과 선종의 치료방법
내시경 절제술
내시경 절제술은 대장 용종을 제거하는 가장 일반적인 치료 방법으로, 용종의 크기와 형태에 따라 다양한 절제 기법이 사용됩니다. 작은 용종의 경우 생검 겸자를 이용해 간단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올가미 절제술 : 크기가 5mm 이상이거나 형태가 불규칙한 경우 올가미 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용종의 기저부에 올가미를 걸어 전류를 이용해 잘라내는 방식으로, 출혈을 최소화하면서 제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 : 크기가 2cm 이상이거나 넓은 기저부를 가진 용종의 경우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정교한 절제가 필요한 경우 적용되며, 점막하층까지 깊이 절제하여 용종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시술 시간이 길고 출혈이나 천공의 위험이 다소 높을 수 있습니다.
수술적 절제
내시경 절제술이 어려운 경우나 암으로 진행할 위험이 높은 선종성 용종은 수술적 절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크기가 2cm 이상이면서 줄기 모양이 없는 광범위 기저부의 용종이나, 조직 검사 결과에서 심한 이형성이 확인된 경우 수술이 권장됩니다.
수술적 절제에는 개복 수술과 복강경 수술이 있으며, 최근에는 최소 침습적 방법인 복강경 수술이 선호됩니다. 복강경 수술은 작은 절개를 통해 내시경과 유사한 기구를 삽입하여 용종이 있는 대장 부위를 부분 절제하는 방식으로, 회복이 빠르고 합병증 위험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약물 치료
일반적인 용종은 약물 치료로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지만, 특정한 원인과 관련된 경우 약물 요법이 보조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호르몬 치료: 일부 용종은 호르몬 변화와 관련이 있을 수 있으며, 특히 자궁 용종이나 특정 내분비 질환과 연관된 경우 호르몬 요법을 통해 용종의 성장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치료: 위장관 내에서 발생하는 용종 중 일부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과 연관이 있으며, 이 경우 제균 치료를 시행하면 용종의 크기가 줄어들거나 자연 소실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항생제와 위산 억제제를 병용하는 1차 제균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항염증제 : 연구에 따르면 아스피린이나 셀레콕시브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가 대장 선종성 용종의 발생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인 사용은 위장 출혈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상담 후 복용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정기적인 관리와 예방
용종은 재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한 번 제거했다고 해서 끝이 아니라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통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선종성 용종을 제거한 경우 3~5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하며, 용종의 개수와 크기에 따라 추적 검사 주기가 조정될 수 있습니다.
식습관 또한 용종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을 유지하고, 붉은 육류 및 가공육 섭취를 줄이며,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장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또한 금연과 절주도 대장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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